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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배가 아픈데, 혹시 맹장염일까?" "단순한 소화불량일 줄 알았는데, 알고 보니 맹장염이었다는 사람이 많아요!" 맹장염은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면 쉽게 회복되지만, 방치하면 복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, 맹장염의 초기증상은 어떤 것이고,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? 맹장염 초기증상과 대처법, 병원에 가야하는 시기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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맹장염 초기증상, 어떻게 알아볼까?
맹장염은 초기증상이 단순한 복통과 비슷해 쉽게 착각할 수 있습니다.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배꼽 주변에서 시작해,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는 통증입니다. 처음에는 소화불량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몇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강해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. 특히 눌렀다가 뗄 때 더 아프다면 맹장염 가능성이 높습니다.
갑자기 밥맛이 없고, 속이 울렁거리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맹장염 초기에는 소화불량처럼 속이 더부룩하고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또한 가벼운 감기처럼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. 체온이 37~38도 정도 오르면서 오한이 동반됩니다. 고열(38도 이상)이 지속되면 맹장이 터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.
배에 가스가 차고 답답한 느낌이 지속됩니다.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일부 환자는 설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.
만약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아래에서 헷갈릴 수 있는 맹장염과 일반복통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.
맹장염 vs 일반 복통, 어떻게 구별할까?
맹장염과 단순 복통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아래에서 차이점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.
구분 | 맹장염 | 일반 복통 |
통증 부위 | 처음엔 배꼽 주변 → 점점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 | 주로 배 전체가 아픔 |
통증 강도 | 점점 심해지고, 움직이면 더 아픔 | 일정한 강도 |
눌렀다가 뗄 때 통증 | 뗄 때 더 아픔 | 차이 없음 |
열 동반 여부 | 미열 또는 오한 있음 | 없음 |
소화불량 여부 | 식욕 감소, 메스꺼움, 변비 동반 가능 | 가스 배출 후 완화됨 |
단순한 배탈과 달리 맹장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.
맹장염 의심될 때, 병원 가야 할 기준
맹장염 의심될 때, 병원 가야 할 기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.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.
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4시간 이상 지속될 때, 눌렀다 뗄 때 더 심한 통증이 있을 때, 구토, 식욕 부진, 미열이 동반될 때, 설사 또는 변비가 심해지고 배가 빵빵하게 부을 때
맹장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므로,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맹장염을 예방할 수 있을까?
맹장염은 완벽한 예방법이 없지만,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우선 평소에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, 과일, 통곡물을 섭취하시면 좋습니다. 변비 예방을 위해 하루 1.5l~2l 이상 물을 드시길 추천드립니다.
불규칙한 식습관은 장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고,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맹장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, 평소 장 건강을 잘 관리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맹장염이란? 왜 발생할까?
맹장염(충수염)은 맹장 끝에 위치한 충수(appendix)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 맹장이 막히면서 염증이 발생하고, 방치하면 터질 위험이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.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10~30대에서 많이 발생하고,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. 초기에 진단받으면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.
맹장염을 방치하면 충수가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, 초기증상을 빨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